- 천안에서 컬러 느타리버섯 요리경연 및 시식회 열어 -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에서는 그간 다양한 색상의 느타리버섯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해 왔으며, 최근 컬러푸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재배희망농가도 상당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는 경기, 인천, 충남, 강원, 경남 등 전국 5개 지역 농가에 보급되어 재배하고 있다.

현재 분홍, 청색, 노랑느타리와 흑색, 백색느타리를 재배하고 있는 천안군에서는 컬러느타리 버섯을 지역특산물화 하기로 하고 충남 천안농촌지도자회 영농법인과 천안농업기술센터 공동으로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는 한편, 현지 전시 및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컬러느타리버섯 시식회는 7월 26일(토) 10시 천안시 광덕면 매당리의 충남 천안농촌지도자회 영농법인 사무실에서 개최되었다.

동양적 미를 가진 흑·백느타리는 신비한 느낌을 주고 분홍, 파랑, 노랑의 컬러느타리는 아름다운 꽃밭을 보는 느낌이 강해 지난 2008 웰빙박람회에서도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느타리버섯류는 인체 생리활성에 도움을 주어 항균, 항종양(항암), 항에이즈 바이러스, 항세균, 심장혈관 장애방지, 신경섬유 활성화(치매예방), 비만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과 생리활성을 공동연구중인 성균관대 박기문 박사팀에 의하면 항암성분을 나타내는 베타 글루칸 함량과 노화억제물질인 항산화 작용효과는 노랑느타리와 흑느타리가 느타리버섯류 18개 품종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컬러느타리 버섯을 육종한 유영복 연구관에 따르면 느타리버섯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버섯으로 연간 총 버섯 생산량 20만톤(약 1조원) 중 약 50%를 차지하는 중요한 작목이며, 종류로는 느타리, 사철느타리, 여름느타리, 큰느타리(새송이) 등이 있고 이번 연구 보급으로 컬러느타리 버섯이 추가되어 다양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유영복 031-290-0375

2008.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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