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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상표출원, 10년 전에 비해 179% 증가
  글쓴이 : 한이환     날짜 : 08-05-14 07:21    
 

 

연령별로는 30대 후반과 40대 전반 여성이 주로 출원


여성의 활발한 사회진출 현상을 반영하듯 최근 여성들이 상표를 많이 출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션이나 유행에 민감한 여성들의 관심 대상인 의류에 대한 상표출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1997년 3,308건에 불과하던 여성의 상표출원은 2007년 9,233건으로 무려 10년 전에 비해 무려 179%나 증가하였다.


이렇게 여성들이 상표를 활발하게 출원함에 따라 개인출원에서 여성출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1997년 12.5%에서 2007년도에는 20.6%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이로써 5건 중 1건은 여성이 출원한 상표인 셈이다.


한편, 남성의 상표출원은 2007년에 35,496건으로 1997년 23,054건에 비교해서 54%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출원자를 연령별로 보면 41세와 45세 사이의 여성들이 20.0%로 가장 많이 출원했고 그 다음으로 36세∼40세에서 18.4%를 차지했고 46세∼50세가 16.5%로 그 뒤를 이었다. 남성들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30대 후반과 40대 전반에서 상표를 많이 출원한 것으로 나타나 이 연령대에서 사회활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25세 이하의 젊은이들도 상표를 출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찍부터 상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브랜드의 자기 권리화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55세 이상에서도 젊은이 못지않게 꾸준히 상표를 출원하고 있어 중년 이후에도 자기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이 주로 출원하는 상표로는 옷이나 넥타이 같은 의류에 붙일 것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식당이나 카페 같은 음식점에 사용할 상표로 나타났다. 그리고 모자나 신발에 사용할 상표도 여성들이 꾸준히 출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의류에 상표출원이 많은 것은 이들 상품과 그 수요층인 여성 모두 유행에 민감하여 상표도 이에 따라 많이 출원되어 그만큼 브랜드 확보 경쟁이 치열한 것을 보여준다.


한편, 최근 내의시장에 진출하여 화제가 된 가수 엄정화씨를 비롯해 여러 여성연예인이 부업으로 의류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탤런트 이승연씨, 모델 변정수씨, 개그우먼 이의정씨 등은 직접 의류상표를 출원하였다.


2008.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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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한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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