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구마가 네덜란드에 이어 영국에 수출된다.
해남군은 지난 12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aT(농수산물유통공사) 로테르담지사와 연계해 추진한 유럽 현지 판촉행사를 통해 영국 코리아 푸드(Korea Foods. 대표 서병수)사와 우선 컨테이너 1대 분량인 8t을 수출토록하고 이후 구체적인 수출계약을 맺기로 했다.
수출가격 또한 국내 도매가격보다 kg당 1천원이 높은 2,500원선에서 협의되는 등 유럽시장진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현지판촉행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인터블고 매장과 암스테르담 2개소, 헤이그 2개소, 영국 3개소 등 8개 매장에서 진행됐는데, 시식용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며 유럽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직접 시식에 참여한 코리아 푸드 서 병수 대표이사는 "고구마 맛이 매우 좋다. 지속적인 수입을 통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 한국 해남산 신토불이 황토고구마를 적극 소개하겠다"고 밝히며, 긴급 수입선을 활용해 다가오는 설날에도 특판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현지 바이어들은 해남고구마 뿐만 아니라 한국산 농식품의 지속적인 수입을 희망, 해남군은 aT로테르담 지사와의 공조체제를 강화해 유럽시장 진출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온 농산물마케팅 김흥균 담당은 해남고구마가 유럽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품질향상을 위한 해남군의 꾸준한 브랜드화 및 특품화 사업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더욱이 지난 1999년부터 고구마 브랜드화 사업을 통해 저장고, 선별기, 세척기 등 설비지원을 비롯 공동포장재 사용, 고구마 캐기 체험축제 개최, 가공식품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할인점, 백화점, 홈쇼핑에서 전국에서 소비자의 명성을 이어왔고, 국내 판매를 넘어 글로벌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의 코리아 푸드(Korea Foods)는 유럽최대 한국식품 수입업체로서 영국 6개 매장, 슬로바키아 및 독일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08.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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