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품종 확대를 위하여 도립내수면연구소 등에 1,600마리 분양
국립수산과학원 중부내수면연구소는 토종 담수어 중에서 상업적으로 유용한 자원이며,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종어를 중국으로부터 2000년도에 도입하여 생리·생태적인 조사와 어미양성 기술 및 인공종묘 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대량으로 인공종묘를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였다.
이번에 분양하는 종어는 유전적 유연관계를 확보하기 위하여 2004년도에 중국 양자강 중류 수역에서 자연산을 이식, 어미화 하여 인공종묘를 생산한 것으로써 사육기간은 7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며, 크기는 5~7Cm 이다.
중부내수면연구소는 10월 1일 관할 지역의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 등 4개 도립내수면연구소에 침체되어 있는 내수면양식의 활성화를 위하여 1,600마리를 무상 분양 한다
종어는 동자개과에 속하는 어종으로서 가장 큰 대형종이며, 성어의 체중은 1.3~3kg의 범위이고 가장 큰 것은 13kg에 달한다.
육질이 연하며 맛이 있고, 가시와 비늘이 거의 없어서 민물고기 중에서 귀한 물고기로 조선시대에는 진상품으로 오래 전부터 중요한 어획 대상종 이었으나, 우리나라의 주요 서식처인 강의 하구가 하구둑 공사 등으로 인하여 서식장소가 파괴되고 수질오염과 남획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최근 30여년 동안에 어획된 기록이 없어 멸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부내수면연구소에서는 성장이 빠르고, 영양과 맛이 일품이며 경제성이 있는 유용 어종인 종어를 새로운 양식대상품종으로 개발하고, 멸종된 자연 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인공종묘생산 등 양식기술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또한 그동안 연구, 개발된 기술을 종합 정리하여 종어 양식기술지를 발간, 10월중에 관련 내수면연구소 및 양식어업인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문의 : 중부내수면연구소 소장 김종화 연구관 홍관의 연구사 김광석(031-589-5114)
2007.10.1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카빙메이커투 : 김 창수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