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사업화 우수기술을 중심으로 267개 과제 선정·발표
28일,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의 금년도 신규 지원대상 267개 과제를 확정하고, 이들 과제에 대해 내년까지 총 299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임
특히, 이번 상용화 기술개발 과제는 개발 성공시 바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개발 완료 후 개발을 의뢰한 구매기관과 해외발주처로부터 4,180억원의 구매로 이어질 전망임
이번에 지원되는 상용화 R&D 사업은 4가지 분야로서, 구매기관이 일정기간(2년) 구매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기술을개발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는 금년도 상반기 74개 과제 154억원을 지원하여, 선정과제의 개발이 완료되면 4,023억원의 구매발생이 기대됨
이번에 참여한 45개 구매기관들은 부품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에 따라 수입대체와 원가절감 등의 효과가 예상되며*, 선정된 중소기업은 판로가 확보된 R&D를 통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를 감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참여 구매기관(총 45개): 한국철도공사·소방방재청·기상청 등 공공부문 13개, 포스코·인켈·대우조선해양 등 민간부문 32개임
* 해외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은 신기술·신제품을 개발
특히, 해외 구매조건부 사업의 일환으로 금년에 신규 도입한 "해외바이어 주문형 기술개발사업"의 경우*, 가장 높은 경쟁률(8:1)을 보여 중소기업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실용 R&D 성격이 커 신청기업들의 기술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으로, 23개 과제에 1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개발 완료 후 11개 국가에 대해 157억원 규모의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함
* 발주 국가(11개): 일본, 중국, 미국, 예멘, 이란, 영국, 노르웨이, 인도, 대만, 독일, 베네수엘라
* A사는 베네수엘라의 M사로부터 62억원의 주문을 받아 개발에 참여
대학이나 연구소 등으로부터 이전받은 우수 기술을 실용화하는데 필요한 추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이전기술 개발사업"에는, 서울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서 이전된 80개 우수 기술의 상용화 추가개발에 97억원을 지원하기로 하였음
*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 등 18개 대학의 이전기술 23개 과제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16개 연구기관의 이전기술 35개 과제, 기업이나 개인 등의 이전기술 22개 과제
이밖에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술이나 제품을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디자인을 지원하는 "신기술 디자인 개발사업"에는 90개 과제에 대해 29억원을 지원하며, 디자인전문회사와 연계하여 시각 디자인 등의 개발이 진행될 예정임
이번에 확정된 과제들은, 조만간 기술개발계획서를 최종 확정하고, 협약체결을 통해 1개월 이내에 본격적인 R&D 활동에 착수할 예정임
아울러, 하반기에도 250억원 규모의 상용화 개발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공공기관, 대기업, 연구기관들의 지속적인 참여 확대를 통해 보다 효과성 높은 R&D를 지원하고, 우수한 기술들을 신속하게 상용화하여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임
*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200억원) 및 이전기술 개발사업(50억원)
2008.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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