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1998년부터 2006년까지 9년간 경북도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키 낮은 사과원 보급사업에 대한 경영성과를 분석 발표했다.
도 농업기술원이 분석한 경영성과에 따르면 키 낮은 사과원은 재식 후 3년차부터 소득(조수입-경영비)이 발생하며 재식 4년차부터는 전국평균 정도의 수량을 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9년생의 소득은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농산물소득의 일반 사과원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식연차별 1,000㎡당 170주 기준으로 수량은 4년생이 2,020kg, 5년생 2,551kg, 6년생 3,046kg, 7년생 3,366kg, 8년생 3,720kg, 9년생이 4,363kg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재식연차별 1,000㎡당 투입노동력은 1년생 20.6시간, 3년생 54.7시간, 5년생 126.6시간, 7년생 151.9시간, 9년생 186.5시간이 투입되었다. 노동투입 요소 중 가지유인은 3년생 이후에는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4년생부터 수확량이 늘어남에 따라 열매솎기, 수확, 수확 후 운송 포장 등의 노동투입량이 연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키 낮은 사과원의 재식연차별 kg당 생산비는 3년생이 1,341원, 5년생 917원, 7년생 767원, 9년생 726원으로 수량이 늘어남에 따라 kg생산비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당 실질소득(2000년 100기준)은 4년생 3,690천원, 6년생 7,882천원, 9년생 7,199천원으로 분석되었으며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하는 농산물소득의 자료와 비교하면 1,000㎡당 경영비는 590천원이 더 투입되었으나 수량이 1,981kg 더 많고 kg당 농가 수취가격을 428원 더 받은 결과 소득은 2.5배 더 높은 5,538천원으로 분석되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1997년 처음 키 낮은 사과원을 보급하여 2006년말 현재 경북 사과면적의 32.3%인 5,956ha로 확대 되었다며 그 비율은 앞으로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008.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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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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