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 톡톡

음성군에서 발행하는 '신바람 음성사랑상품권'이 만 3년 만에 판매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3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역 내 자금의 외지 유출을 막아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004년 11월부터 발행 판매하고 있는 음성사랑상품권이 지난 11월 30일 100억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그동안 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위해 1,300여 개에 달하는 상품권 가맹점을 1,500여 개까지 확대, 대다수 영세업소까지 가맹점으로 등록하여 실질적인 상품권 유통을 유도했다.

또 기존 환전업무를 취급하던 17개 읍면 농협본소 및 지소에서 지난 10월부터는 읍면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축협, 인삼농협 등 13개소를 확대, 환전 시 편리성을 확보하여 상품권 취급 가맹점 증가 및 상품권 유통 활성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관내 기업체 및 기관단체의 상품권 구매를 유도하고자 BC·신한·국민·현대·삼성카드 등 주요 5개 카드사와 가맹점을 체결 등록하여 이달 초부터는 음성·금왕·대소·삼성·감곡 등 관내 5개 읍면에서 상품권 구매 시 카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행정기관이 주축이 되어 650여 전 공무원이 급여에서 5∼10%씩 원천공제 하는 한편, 각종 행사 시상금 및 시상품 등 물품 구입 시 상품권을 적극 활용하는 등 상품권 유통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 관계자는 "내 고장 경제살리기를 위해 650여 공직자와 9만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상품권을 애용하여 얻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상권 보호를 위해 상품권의 이용 판매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7.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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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오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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