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29일까지 김해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제6회 경남 한우고급육 경진대회』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부경축산물공판장(김해 주촌)에서 열린다.
경남 한우고급육 경진대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쇠고기 시장 개방화에 대응하고 한우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고급육 경진부문'과 시군 축협직원들의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부문' 등 2개 부문이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농가 고급육 경진부분은 경남한우 공동브랜드 '한우지예'를 비롯한 시군의 한우브랜드 27마리가 출품, 도체 육질을 평가하여 최우수 1마리, 우수 2마리, 장려 2마리 등 총 5마리를 선발하고,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는 도내 18개 지역축협에서 축산컨설턴트 2명이 한 팀을 이뤄 총 18개팀 36명이 출전하여 초음파 기계를 활용, 살아있는 한우를 대상으로 육질진단을 실시한 후 실제 도체등급과의 오차를 비교하여 적게 차이가 나는 순으로 최우수 1팀, 우수 및 장려 각 1팀씩 총 3팀을 선발하게 된다.
또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할 농가와 컨설턴트는 28일에 최종심사와 평가에 따라 결정되며 시상은 10월말 경에 개최 예정인 "제1회 경남 한우인 한마음 축제" 개회식 때 시상할 예정이며, 총 46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고급육 생산농가에게는 부상으로 사료도 지급한다.
특히, 한우 초음파 육질진단은 초음파 기계를 이용하여 생체 한우의 등심부분을 촬영하여 한우의 육질등급을 판독하는 기술로 생체 상태에서 육질등급을 알 수 있어 중간 소상인들의 가격조작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농가의 수취가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급육 생산 의욕고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가 축산물등급판정소 등급통계를 기초로 자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1등급과 2등급간의 평균 가격차이는 kg당 1,190원이며 생체 600kg기준으로 1등급을 받은 농가는 2등급 받은 농가보다 마리당 45만 2200원을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등급인 1++등급과 중급육인 2등급과의 차이는 4,160원으로 농가 수취가격은 마리당 158만원 정도 차이가 났다.
경남도 관계자는 거세, 개량 및 혈통등록사업을 매년 확대하여 고품질 한우산업육성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한우 1B등급이상 판정받는 농가에 품질장려금도 마리당 2만 3000원을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한우 고급육 시책추진과 이번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 등을 통해 한우의 품질고급화는 앞으로 계속 높아질 것이며 이에 따라 농가소득도 함께 높아져 한우산업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5회 경진대회에서는 총 25마리가 출품되어 김해 허세욱 농가(브랜드 부문)와 함안 손창율 농가(비브랜드 부문)가 차지했으며, 출품한 25마리 모두가 1등급이상 판정을 받아 경남한우의 우수성을 과시했으며, 초음파 육질 경진대회는 함안축협 축산컨설턴트팀이 최우수를 차지했었다.
2008.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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