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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조선 전·후기 경복궁 광화문권역 변화 모습 밝혀
  글쓴이 : 카빙편…     날짜 : 08-11-18 12:37    

 


용성문지와 선대 건물지 모습(북쪽에서)


협생문지와 선대 건물지 모습(남쪽에서)


경복궁 광화문권역 발굴조사 출토 벼루 각종

용성문(用成門), 협생문(協生門) 및 궁장(宮牆)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2008년 4월부터 11월 현재까지 「경복궁 광화문 및 기타권역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광화문에서 흥례문 사이 일부 구간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조사 결과, 광화문 동쪽 궁장(宮牆: 궁궐을 둘러 싼 성벽), 흥례문 동·서 회랑에서 경복궁 남편 궁장으로 이어지는 내부 담장(남북 방향) 시설과 담장에 나있는 용성문과 협생문이 양호한 상태로 확인되었다. 용성문은 서쪽 내부 담장에 난 문으로서 고종 대 이후, 정면 2칸, 측면 2칸의 구조에서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변화했음을 밝혔다. 협생문은 동쪽 내부 담장에 난 문으로서 정면 1칸, 측면 2칸의 구조이며 이 문 앞으로 박석이 정연하게 깔려있는 사다리꼴 형태의 기단부(동서 길이 14.5m, 남북 길이 최소 16m)가 확인되었다. 용성문은 왕이 신무문(神武門, 북문)이나 영추문(迎秋門, 서문)을 통해 궁 밖으로 이동할 경우, 협생문은 이극문(貳極門, 세자가 동궁으로 드는 오른편 측문)에서 출발하여 광화문 밖으로 이동할 때 경유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특히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고종대의 동·서 내부 담장시설 아래에서 화재로 소실된 선대 건물지가 각각 1동 확인되었는데 초석과 기단 등 건물의 기초가 완벽하게 남아있다. 선대 건물지는 정면 12칸, 측면 3칸(어칸 400cm)의 동·서 대칭 구조를 가지는 대형 건물지로서(동서 길이 11.2m, 남북 길이 최소 50m) 초석과 기단 등 건물의 기초가 완벽하게 남아있는 상태로 확인되었다. 또한 정면 주칸(기둥사이) 거리가 4m로 동일하고 궁장 부근까지 계속해서 선대 궁장의 기초가 쌓여있어 이 건물지는 내부 담장 시설과 같이 흥례문 동·서 회랑에서 경복궁 남편 궁장과 맞닿는 형태로 남북으로 길게 연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건물지는 임진왜란 이전에 만들어졌다가 임진왜란을 전후하여 소실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당시 선대 건물지 지표면 아래 토층에서 분청사기편, 대나무마디굽의 백자편이 출토되고 있고 목탄과 함께 기단 위로 흩어져있는 기와무더기 속에서 18∼19세기에 유행한 청화백자편이 출토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해 뒷받침된다. 동(同) 건물지의 용도에 관한 기록(「조선왕조실록」, 세종16년(1434) 기사)으로는 "홍례문(弘禮門) 밖의 동서랑을 의정부·육조와 各司가 分合하여 入直方과 待朝하는 처소로 정한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 사실로 미루어 선대 건물지는 조선왕조실록에서 전하는 동·서랑(東·西廊)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동쪽 궁장은 광화문부터 동십자각으로 연결되는 기초부가 거의 완벽한 상태로 확인되었다. 궁장은 2007년도 '광화문지 및 월대지역 발굴조사'에서 밝혀진 것과 마찬가지로 태조대 궁장 기초 위에 고종대 궁장 면석을 덧댄 것으로 확인되어 경복궁 남편 궁장이 창건 당시부터 변함없었음을 재확인하였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서 광화문 일대의 용성문, 협생문, 광화문 동편 궁장의 정확한 위치와 규모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궁장은 그 기초부가 완벽한 상태로 남아있어 조선시대 궁장의 웅장했던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또한 임진왜란 이전의 선대 건물지가 확인되어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은 조선 전기 경복궁의 모습을 추정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사슴이 새겨진 벼루 및 백자 벼루 각 1점, '丙四'명 기와와 청기와를 비롯하여 분청사기부터 청화백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2008.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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