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연구진이 지방간 및 지방간염을 유발하는 새로운 기전과 이를 조절하는 신규 후보물질군을 규명하였다.
○ 서울대학교 대사및염증질환 신약개발연구센터(소장: 김상건 교수)에 의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
재단이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우수연구센터)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간질환 학술지인 헤파톨로지(Hepatology) 6월호에 논문으로 게재된다.
□ 대사성(비알콜성) 지방간은 인슐린 저항성을 비롯한 각종 만성대사장애와 밀접히 연관되는 대표적 간 대사질환이다. 지방간은 간에 중성지방이 축적되어 정상적인 간 기능을 방해하며, 만성화될 경우 간염, 또는 간경화로 발전한다. 현재 치료제로 인정된 약물은 없는 상태이다.
○ 대사성 지방간에서는 지방 합성의 핵심 역할을 하는 핵수용체인 엘엑스알-알파(liver X receptor-α)의 발현이 증가한다. 이에 착안하여 김 교수 연구팀은 엘엑스알-알파를 중심으로 지방간 및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진행하였다.
□ 김상건 교수 연구팀은 대사성 지방간 및 지방간염을 치료할 수 있는 신규 후보물질들(Dithiolethione 군)을 개발하였으며, 이와 함께 대사성 지방간 발병과 관련된 새로운 핵심 세포 신호체계를 발견하였다. 지방간 및 지방간염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타겟 및 치료 후보물질군은 특허기술(국내 출원번호 10-2008-0075994, PCT출원 예정)로 출원되었다. 특허기술과 관련하여 현재 미국의 벤쳐기업과 일본제약사의 문의가 오고있다.
○ 연구결과에서 신규후보물질들은 엘엑스알-알파 의존성인 지질 생합성 효소의 유도를 억제하였으며 강력한 지방간 치료 효과를 보였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엘엑스알-알파를 조절하는 새로운 분자 신호 체계를 규명하였다. AMPK와 S6K1 효소는 각각 엘엑스알-알파를 직접 인산화하여 서로 상반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신규 후보물질들은 이들 효소를 조절함으로써 엘엑스알-알파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 교수는 “지방간 및 지방간염을 치료하는 의약품 개발의 핵심이 되는 창의적 기술로서 대사성 간질환 치료 및 예방뿐만 아니라 다른 만성 질환(혈관 또는 신장장애)의 치료제 개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자료문의> ☎ 02-2100-6828, 기초연구과장 손재영, 사무관 이규만
☎ 02-880-7840,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상건 교수
2009. 5. 18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카빙은 지속적인 행복의 기반을 창조하는 능력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과 생활기사 중심 보도
가공없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현명한 네티즌이 기존 언론과 비교하며 세상을 균형있게 보리라 믿음
카빙 보도자료 편집팀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
카빙메이커 상시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