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을 수학 여행철을 맞아 청소년 수련원 및 음식점 이용 후 식중독 발생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관련 시설에서 제공하는 음식물의 조리 및 섭취와 개인 위생 관리 등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청은 여름철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높았으나 요즘에는 낮기온은 높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아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도 낮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식중독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월별 식중독 통계를 보더라도 6월 환자수 1천803명(56건)에 이어 9월이 1천343명(44건)으로 식중독 환자수 발생이 많았다.
이에 식약청은 여행지에서의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며 제공되는 음식물은 속까지 충분히 익은 것을 섭취하고, 물은 가급적 끓인 물을 마실 것을 강조했다.
특히 김밥 등 도시락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도록 하며, 실온에 오래 보관해 의심이 가는 음식물은 먹지 말고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또한 설사, 복통, 발열,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지사제, 항생제 등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아울러 식약청은 전국 수학여행지 주변 음식점, 수련시설 등을 중심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해 사전예방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하는 한편 시·도 지자체 식중독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식중독 예방관리 워크숍을 개최해 하반기 식중독 예방을 위한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식중독예방관리팀 02-380-1635
2008.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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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 보도자료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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