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음료 단일브랜드 사상 최초의 기록
1초당 34개씩 판매, 국민 1인당 8백병 이상 먹은 셈
한국야쿠르트가 71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유산균발효유 [야쿠르트]의 누적판매량이 오는 7월 7일, 36년 11개월만에 400억병을 돌파한다. 이는 국내 식음료 단일브랜드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400억 병은 출시 후 지금까지 시간으로 환산할 때 1초당 34병씩 판매된 것이며, 전 국민이 1인당 8백2십병씩을 먹은 셈이다.
이를 길이(야쿠르트 한 병 7.4cm)로 환산하면 296만km로 백두산(높이 2.75km)은 1백만 개, 에베레스트(높이 8,85km)는 33만개 쌓은 높이와 같고, 지구(둘레 4만70km)를 73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길이이다.
또한, 65ml 야쿠르트 한 병의 용량으로 환산했을 경우 무려 2백6십만톤으로,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족관(2,300톤)을 천 번 이상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야쿠르트]는 탈지분유를 특수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장의 연동운동을 돕는 유산균 음료로, 1971년 8월 10일 출시되어 국민 발효유로 지난 37년간 사랑받아온 장수식품이다.
[야쿠르트]가 출시된 이후로 해태유업(1976년), 남양유업(1977년), 서울우유(1978년), 매일유업(1978년) 등 많은 유업체들이 1970년대 후반에 요구르트를 출시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발매 당시 판매가격이 25원이었던 <야쿠르트>는 현재 150원으로, 지속적인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한국야쿠르트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출시 이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하루 평균 판매량이 77년 8월에 100만병, 83년 6월에 300만병, 89년 5월에 500만병, 94년 4월에는 800만병을 돌파하였으며, 현재는 일평균 250만병(연매출 1,200억원)이 팔리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은 "한국야쿠르트의 발효유제품이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65ml 작은 거인 '야쿠르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모든 국민들이 좋아하는 국민발효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 맥주는 14년간 200억병, 박카스가 45년간 153억병, 참이슬은 11년간 128억병, 칠성사이다가 50년간 100억병, 신라면이 14년간 100억봉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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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 보도자료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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