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아랫부분인 턱이 앞으로 튀어나온 것을 흔히 주걱턱이라 한다.

이러한 주걱턱이 주는 인상은 고집 세고, 다소 억센 느낌을 주기 때문에 남자든 여자든 선호하는 이미지는 아니다.

하지만 의외로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턱교정 수술 환자의 70%를 차지할 만큼 주걱턱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주걱턱도 문제점을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치아상태가 정상적이면서 턱 끝 만 앞 또는 아래로 삐쭉 나온 경우와 아래턱뼈 전체가 앞으로 나와서 아랫니가 윗니보다 더 앞으로 나온 치아까지 문제가 있는 경우로 나누어 대처 방법도 달라진다.

교정하는 방법과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다.

성장이 끝난 성인의 경우 주걱턱이 심하지 않고 위아래 치열만 잘 맞지 않은 경우에는 교정치료만으로 주걱턱의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위 아래턱의 전후 엇갈림이 큰 경우에 교정치료와 외과적 수술을 동반한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이처럼 치아가 정상적이고 턱 끝만 앞으로 나온 경우를 턱끝비대증(macrogenia)이라 하고 치아까지 문제가 있는 턱의 경우를 하악전돌증(prognathism)이라 한다.

갸름한 성형외과 김남호 원장은 하악전돌증의 경우 심하면 미관상 좋지 않음은 물론이고 특유의 발음이 새는 소리가 나고 음식을 효율적으로 씹지 못하기 때문에 위에 부담을 주어 위장병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조언 한다.

주걱턱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치아 상태가 정상이어도 주걱턱이 튀어나온 정도가 교정만으로 되지 않는 턱끝비대증은 수술을 통해 교정하게 된다.

이때 턱끝이 앞으로 돌출된 경우와 수직방향으로 아래로 자란 경우, 그리고 양방향으로 자란 경우가 있어 수술방법 자체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뼈를 자르는 방향, 각도, 위치에 차이를 두면서 수술 하게 된다.

하악전돌증의 경우 시상골절단술(Sagittal Aplit Ramus Steotomy, SSRO)와 수직골절단술(Intraoral Vertical Ramus Osteotomy, IVRO)을 사용하게 되는 이 방법들은 근래에 가장 각광받고 있다.

시술의 선택은 환자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방법이 결정이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악 수술과 같이 하게 된다.

이렇게 수술로서 교정을 하였다면 후에 치아교정을 하게 되는데 김원장은 이데 대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수술을 통해 턱은 정상적이고 아름다운 상태로 이동하게 되지만 치아는 이상이 있던 처음의 주걱턱 상태에 맞게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이 상태로 계속 치아를 내버려 둔다면 치열이 맞지 않아 식사를 할 수 없고, 음식을 씹기 위해 억지로 치아를 맞추려고 하다보면 다시 턱이 삐뚤어지기 때문에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결과가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이러한 치아교정을 먼저하고 치열이 어느 정도 교정된 다음에 수술을 진행하였지만 요즘은 선수술후교정이라 하여 수술 후의 교정을 고려하여 먼저 수술을 하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어, 수술 후의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조금 더 빨리 확인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도움말: 갸름한 성형외과 김남호 원장

2008.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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