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의류, 음식, 심지어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생활에 필요한 의식주 전부가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의료업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최근들어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일명 "쁘띠성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쁘띠 성형은 절개를 가해 신체변형을 일으키는 기존의 성형수술과 다른 개념으로 미용의 보충 보조적인 역할로 인식되고 있다. 수술과 마취에 대한 두려움, 수술로 일정기간 사회생활로의 복귀가 어려움 점, 보형물의 삽입 등이 걱정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러한 쁘띠성형은 비수술적인 주사요법으로 간편하며 시술시간이 짧아 스케줄에 쫓기는 직장인들과 궁합이 맞다. 또한 원하는 모양대로 자연스럽게 성형이 가능하며 주름제거에 특히 효과적이라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40,50대 여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쁘띠성형'이 인기를 끌면서 보톡스, 필러, 피주사 등 다양한 시술이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피부재생에 효과적인 '피주사'가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피주사는 자신의 피를 채혈한 뒤 원심분리를 통해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 탄력섬유가 풍부한 혈소판(PRP)을 추출, 이용하게 된다. PRP는 Platelet Rich Plasma의 약자로 "고도로 농축된 농축혈소판혈장"을 의미하는데, 상처의 재생을 시작하는 혈소판 유래의 7가지 중요 단백질성 성장인자가 농축되어 있어 손상된 피부를 개선시켜주는 역할이 가능한 것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이미지성형외과 최문섭 원장은 "PRP 이용을 위한 채혈은 16∼20cc 정도의 소량이므로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되며, 자신의 피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감이나 알레르기가 없다"고 설명했다.

PRP시술의 또 다른 특징은 MTS나 프락셀 등 타치료와 연계할 경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PRP는 현재 유럽이나 싱가폴, 일본 등에서 이미 선행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예뻐지는 피주사"로 잘 알려져 있다.

도움말 = 이미지성형외과 최문섭 원장

2008.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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