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들이 노후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노후생활자금은 7억 6천여 만원이나 실제 모을 수 있는 노후자금은 1억 8천여 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041명을 대상으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보내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금은 평균 7억 6천여 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억 이상∼5억 미만(19.6%)', '10억 이상∼15억 미만(17.8%)', '1억 이상∼3억 미만(16.9%)', '5 억 이상∼7억 미만(14.6%)', '7억 이상∼10억 미만(13.6%)', '15억 이상∼20억 미만(7.4%)', '5천 이상∼1억 미만(4.9%)', '20억 이상(3.5%)', '5천 미만(1.7%)' 순이었다.
자신이 생각하는 필요자금의 마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61.7%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고, 현실적으로 모을 수 있는 노후자금은 평균 1억 8천여 만원이라고 답했다.
이상적인 노후생활이라고 생각하는 것(복수응답)은 '한가로운 전원생활을 하는 것(55.9%)', '마음껏 여행을 다니며 자유롭게 사는 것(49.8%)', '학업을 더 하는 등 제 2의 인생을 사는 것(32.3%)', '창업·개인사업 등 사회활동을 계속하는 것(29.7%)', '종교·봉사활동을 하며 사는 것(23.6%)', '자녀의 부양을 받으며 사는 것(13.3%)', '시설이 잘 돼 있는 실버타운에서 사는 것(12.7%)', '골프 등 비싼 취미생활을 하며 호화롭게 사는 것(6.3%)' 등이라고 답했다.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돈(87.6%)', '건강(85.7%)', '마음의 여유(52.9%)', '가족(46.8%)', '친구(35.0%)', '종교(12.2%)' 등을 꼽았다.
한편, 현재하고 있는 노후자금 마련책(복수응답)은 '은행 저축(50.0%)', '보험(37.0%)', '펀드·주식(35.7%)', '국민연금(29.6%)', '개인연금(24.1%)', '부동산(15.0%)', '퇴직금(11.7%)'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유산 상속', '부업' 등이 있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여유롭고 풍족한 노후생활을 희망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경제적 여건상 많은 직장인들이 노후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노후 준비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되도록 구체적 목적을 만들어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08.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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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강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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