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사이아트 갤러리에서 장광의의 수채화전이 열린다.
수채화 장르를 한국 화단에 정착시킨 장광의의는 제 12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최초로 수채화를 통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 외에도 3번의 입선, 제1회 복사골미술대전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한국 미술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현재 토론토 한인 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광의는 그림 속 대상의 생명력을 전달하는 능력과 그 안에 담겨있는 빛과 공간의 조화로움을 조율할 줄 아는 작가로 자리 잡았다.
장광의 특유의 담백함과 감각적이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섬세함이 엿보이는 그의 작품들은 시각적인 긴장감과 함께 아득함을 제공한다. 공기원근법으로 생명의 생생함을 전달하고 귀에 들리지 않는 영혼의 울림을 선물하는 작품 세계를 보고 있자면 깊은 명상에 빠져들곤 한다.
수채화가 가지고 있는 투명하지만 가볍지 않고, 밝지만 무게감 있는 매력을 극대화시킨 장광의의 작품은 '빛의 충만'이라고 불릴 만큼 눈부시다. 빛의 색다른 모습을 다양하게 조명하고 그 빛과 대상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매력을 자아내기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은 저명한 사실이다.
8회 장광의 수재화전은 10월 1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사이아트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2008.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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