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문화포럼' 창립! 박범신 작가 등 학계, 문화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60여명 회원참여
한강에서 직접 배를 만들어 띄우고, 햇살과 빗줄기에 엇갈려 출렁이는 한강의 넓은 강물을 보며 조각을 하고 책을 읽는다.
난지와 뚝섬지역에는 오토캠핑을 즐기는 외국 관광객들이 강 너머 야경과 어우러진 한강다리 조명디자인을 한껏 만끽한다.
앞으로 한강에서 이 보다 더 멋진 장면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한강에 전해져온 역사문화적 모습을 되살리고, 수변생활 문화를 활성화시켜,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한강을 즐길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실질적 정책대안의 모색을 위해 『한강문화포럼』이 7월 3일 오후 6시 30분 프레스클럽에서 창립된다고 밝혔다.
한강문화포럼은 올해 1월 '한강르네상스 시민위원회'로부터 그 필요성이 제기되어, 지난 3월 숙명여대에서 개최된 워크숍에서 창립 기본방향을 설정하여 3개월의 준비 끝에 구성하게 되었다.
창립회원은 총 63명으로 학계, 문화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장파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한강의 수변문화활성화를 위한 열정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포럼대표는 소설가인 박범신 명지대학교 교수가 맡게 되었으며, 분과위원회는 관광자원, 수변생활문화, 역사문화 등 3개 분과로 구성된다.
역사문화분과는 한강수변에 담겨있는 역사·문화적 소재를 토대로 하여 한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며, 수변생활문화분과는 시민들이 한강에서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연, 스포츠 등 문화콘텐츠를 계발하게 되며, 관광자원분과는 이러한 역사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한강을 세계적 명소로 관광자원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금년에 구성되는 포럼은 하반기 각 분과별 활동을 통해 내년에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 사업들을 도출할 예정이며, 2010년부터는 포럼 자체적인 재정사업을 통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럼대표인 박범신 교수는 "한강 본류(한강르네상스)가 수많은 지천을 따라 실핏줄처럼 도시 곳곳으로 이어져 있듯이, 한강수변문화가 도심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하겠다" 고 밝혔다.
2008.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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