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관광객들을 위한 화려한 조명 이벤트 펼쳐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빛과 검은 바다의 파도소리를 들으며 광안대로 야경의 매력에 흠뻑 취해보세요" 밤이 되면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광안대교가 초여름 관광객들을 위해 5월 23일부터 시원한 여름철 이벤트 경관 조명을 연출한다.
특히 '빛의 향연'이라 불리는 광안대교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요청이 많아짐에 따라, 일몰부터 자정까지였던 조명 운영시간(평일)을 익일 01:00까지로 1시간 더 연장키로 했다. 또한 금, 토요일과 바캉스 기간인 7,8월에는 익일 02:00까지 화려한 빛의 쇼를 볼 수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국내 최고의 바다 위 교량이라는 광안대교의 낮 풍경도 물론 아름답지만, 광안대교의 백미는 역시 형형색색의 조명이 펼쳐지는 밤 풍경.
해가 지면 어두운 밤바다 위에서 '빛의 다리'로 변하는 광안대교를 바라보면 우뚝 솟은 주탑은 마치 등대처럼,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현수교 케이블은 반짝이는 은빛 파도처럼 아름다운 조명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유혹한다.
최첨단 디지털 램프(LED) 및 서치라이트로 구성된 광안대로 경관조명시스템은 녹색(봄), 파랑(여름), 노랑(가을), 빨강(겨울) 등 계절별 이벤트와 함께 다양하게 변주된 색상으로 밤바다를 물들인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마선기)은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로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야경을 마음껏 즐기고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조명 이벤트와 함께 운영 시간을 연장키로 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2008.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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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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