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년 대비 8.9%상승, 서울 26.5%상승해 2,464만원
윤두환의원(울산 북구)은 9월 2일 국토해양위 상임위에서, 미분양 아파트는 급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며, 분양가 인하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윤두환 의원이 국토해양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미분양아파트가 14만 7천가구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6월까지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426만원으로 2007년 1,309만원에 비해 8.9%가 상승하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3㎡당 2,464만원으로 작년 1,948만원보다 26.5% 상승하였으며 대구 23.1%, 부산 18.7%, 경기 13.5%, 울산 8.6% 순이었다. 반면 인천은 1,564만원에서 1,264만원으로 -19.2%, 대전지역은 1,128만원에서 995만원으로 -11.8%를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소형인 60㎡이하 아파트가 2.7%상승한 반면, 중대형인 60∼85㎡와 85㎡초과는 각각 12.6%, 8.1% 상승해 중대형 아파트 일수록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윤두환의원은, "이와같은 고분양가 지속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지방의 경우 상승률이 거의 미미한 60㎡이하 분양가가,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의 경우에는 중대형보다 더 높은 전년 대비 19.8% 상승한 1,513만원으로, 대형아파트 분양가의 80%에 이르고 있어(지방은 34%선) 서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서민들을 위한 중소형 주택 분양가 인하 대책이 최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두환의원은, "고분양가는 주로 메이저 건설사 들이 주도하고 중소 건설사들이 뒤를 따르는 형국이지만, 미분양에따른 피해는 중소건설사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방 미분양과 중소업체를 위해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여야한다"고 말했다.
2008.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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