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늘려…오산 2012년, 검단 2013년부터 분양
국토해양부는 21일 기존 지구지정된 공공택지 중 오산 세교2지구와 인천 검단신도시를 확대해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오산 세교2지구는 개발면적이 기존 2..8㎢에서 5.2㎢ 확대된 8.0㎢로 늘어나 신도시급 규모로 조성되며, 인천 검단신도시는 11.2㎢에서 6.9㎢ 확대돼 총 18.1㎢ 규모로 건설된다.
이번 공공택지 확대개발은 중·장기 수도권 주택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시장상황에 따른 민간공급 위축에 대비하여, 기존 택지중 통합개발이 필요하거나 주변 난개발 우려가 있는 지구를 대상으로 확대를 추진한 것이다.
오산 세교 및 인천 검단의 경우 기존 지구와 통합구상을 통해 효율적인 토지이용 및 체계적인 기반시설 설치여건이 조성돼 기존 지구의 자족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공공택지 확대개발 발표와 동시에 부동산 투기 및 주변 난개발 방지대책을 마련·시행한다.
이미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를 엄정히 운용하고, 추가대책으로 사업대상지 주변지역(2㎞범주내)을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여 주택거래신고지역,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하게 된다.
또한 오늘부터 면밀히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 투기단속반을 구성·가동하여 주택·토지 가격 상승지역을 집중 단속한다.
이날 발표한 2곳의 공공택지 확대지구는 즉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개시하여 올 연말까지 지구지정(개발계획 포함)할 계획이다.
내년 12월 실시계획 수립 등을 거쳐 2곳의 확대지역에 대해 오산은 2012년, 검단은 2013년부터 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