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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총 이수영 회장, "강한 경영자의 리더십이 위기국면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글쓴이 : 카빙편…     날짜 : 09-02-12 02:09    


좌로부터 장지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수영 경총 회장, 윤장희(주)KSS해운 대표이사 사장, 송병락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이희범 한국무역협회회장 순

제32회 전국최고경영자연찬회에서 강력하게 피력

11일 경총 이수영 회장은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32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 개회인사를 통해 "세계경제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위기 뒤에 반드시 새로운 기회가 왔고 과감하게 도전하고 행동하는 사람만이 위기를 기회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기업의 경영위기 극복방안과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였다.

이수영 회장은 "최근의 경제위기는 지난 20년간 세계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온 세계화의 일부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보완문제를 거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리고 금번 불황이 끝나면 기존의 세계화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즉 새로운 형태의 신자유주의가 어떤 모습으로 형성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며,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세계경제질서에 변화가 예상된다"고 언급하였다.

한편,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발생한 극심한 경기침체로, 무역의존도가 70%를 넘는 우리 경제가 처한 어려움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뼈를 깍는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 역시 예외일 수 없으며 최근 62개월만에 일자리 증가가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현재 우리 고용시장의 상황은 사상 최악이라고 지적하였다.

이처럼 고용대란으로 실업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노사 상호간의 고통분담 노력이 필요하며, 일자리 나누기의 기본방향은 임금과 고용을 교환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하청관계를 확립하여 우리나라 고용의 90% 가까이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어야 중소기업의 고용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07년부터 시행된 비정규직법이 올해 고용상황을 한층 더 어렵게 하고 기간제 사용제한기간 2년이 만료되는 올해 7월부터 비정규직 실업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간제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서는 기간제 사용기간 제한을 폐지하거나 노사 당사자의 합의하에 자유롭게 기간을 연장토록 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 공기업 선진화, 법질서 확립 등 경제살리기를 위한 개혁과제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공공요금 인상 자제 등을 통해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야 할 것이며, 공기업 또한 자체적인 구조조정 및 경영효율화 등 원가절감 노력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수영 회장은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 투명·윤리경영 확립 등 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강한 경영자의 리더십 발휘를 적극 강조하였다. 특히 "투명한 리더십에서 발휘된 투명경영은 위기국면에서 더욱 빛을 발할 뿐만 아니라 경영자가 원칙을 지켜 나갈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수영 회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기업인의 열정이 어려움에 빠진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을 것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금번 경총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09.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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