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 체계적인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실시

경영 전문성 갖춘 사회적기업가 양성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 모색

노동부가 주관하고 SK가 후원하며 실업극복국민재단 함께일하는사회(이사장 송월주)가 총괄운영하는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는 사회적기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설립을 준비하는 예비사회적기업가를 사회적기업의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전문 경영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문교육프로그램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대학 및 지역사회 시민단체와 경영관련 연구소, 민간재단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개발·추진된 바 있으나, 수도권으로 편중된 교육 인프라와 단발성의 단기교육, 교육과정의 다양성 부족 등의 문제로 한계점을 보여 왔다. 이에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이후 자질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사회적기업가 육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는 교육 수요조사에 근거하여 통합과정과 특화과정 2가지 과정으로 개설된다. 통합과정은 사회적기업 및 지원기관의 책임실무자, 사회적기업 주요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에 따른 총체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통합과정을 위해 표준교육과정을 개발하게 되며 교육기관은 이를 반영하여 교과과정을 편성하게 된다. 표준교육과정의 제시를 통해 교육기관에 따른 교육의 질적 편차를 최소화하여 교육과정의 합리적 기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화과정은 교육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여 개설되며,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대상·업종·경영전문과정 등으로 세분화된 영역별 교육 훈련을 제공하게 된다.

교육초기과정에서는 교육 효과성 제고 및 교육 강사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해 사회적기업 전문가그룹을 양성하기 위하여 강사워크샵을 지원한다. 더불어 일반기업 CEO 초청 특강 등을 통한 심화교육으로 비젼워크샵을 중앙 차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실업극복국민재단은 본 사업을 위해 7월 31일까지 교육기관을 공모하고, 8월 초부터 교육기관을 통한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는 지역의 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진행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이외 지역의 사회적기업 실무자와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준비한 실업극복국민재단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사무국은 "전문경영전략을 세울 수 있는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사회적기업가만이 성공적인 사회적기업을 지속경영 할 수 있다"며 "이번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가 양성은 물론 역량있는 사회적기업 관련 전문 강사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8.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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