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유력 바이어 초청 의료기기 구매정책설명회 개최

KOTRA(사장: 홍기화)는 25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에서 '추계 World Medical Plaza 2007' 행사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 유망국 가운데 11개국의 유력 바이어를 선정해 초청한 금번 행사는 수출 상담회와 전시 상담회, 그리고 유럽-중남미 대형 벤더 초청 구매정책설명회로 구성되며, '강원 의료기기 전시회'와 연계되어 열린다.

동 수출상담회는 국내 업체들에게 수출성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대표적 의료기기 클러스터인 원주의 국제화, 수출전략화를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아시아, 중남미, CIS 등 11개국 20개사의 바이어가 방한해 50여 개의 국내 의료기기업체와 상담을 갖는다.

이어 개최되는 구매정책설명회에는 벨기에의 대형 유통업체 벤닥스(VENDAX)사가 참가한다. 유럽의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제품의 공급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동 사는 의료기기의 연간 매출규모만 6천만 불을 넘어서는 대형기업으로 국내업체들과의 상담에 기대를 걸고 있다.

벨기에는 의료용품(의료기기 포함)시장이 2005년 기준 9억 6천만 불에 달하며 내수시장 거래량보다 교역량이 7배가량 크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에 매력을 더해 주는 시장이다. 다수 의료기기 메이저 생산기업들이 EU 물류기지를 벨기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수입 의료기기 중 상당수는 역내 인근 국가로 재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남미의 강자 멕시코에서도 현지시장에서 정부입찰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대형 입찰 에이전트 컨트롤 사이언티픽(Control Scientific)사가 방한해 국내기업의 주요제품을 대상으로 구매가능성 여부 등을 타진할 예정이다.

멕시코의 경우, 의료기기 국내시장 규모는 2005년도 28억불에 달하나 기술력 부족으로 수요의 96%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공공병원 및 시설 수요가 전체의 7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박성기 신산업팀장은 "정부입찰을 장악한 유망 입찰 에이전트를 초청한 동 설명회로 직접적인 수출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7.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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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한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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