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거래(B2B)는 회복세 견실, 기업소비자간거래(B2C)는 2년내 최고치 기록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국내 200개 B2B기업과 400개 B2C기업을 대상으로 '07년 3/4분기 실적 및 '07년 4/4분기 전망에 대한 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07.9.7∼9.17) 결과를 발표했다.

* BSI(거래액 기준)가 100(=보합)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함

전자상거래 기업경기전망 지수는 B2B(기업간 거래)업계와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업계 모두 100을 훨씬 상회하여 전분기에 이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체감했다.

B2B(기업간거래)분야: B2B업계의 4/4분기 경기전망지수(116.0)는 1/4분기 최저점(105.5) 기록 이후 3분기 연속 116 이상을 보이며 견실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B2B 유형별로는 판매형이나 구매형 보다 중개자 중심형 거래업체가, 제조업보다는 비제조업 거래업체가 경기를 더 낙관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MRO, 의료업종의 전망 지수가 높다.

* 판매자중심형(116.0), 구매자중심형(114.0), 중개자중심형(123.7)

* 제조업(113.1), 비제조업(129.9)

* MRO(134.2), 의료(125.0)

B2B거래가 3분기 연속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기업간거래에서 전자상거래 방식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동종업계간 협력증대, B2B 필요성 인식 및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한데 기인한다.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분야: B2C업계의 4/4분기 경기전망지수(111.0)는 전분기에 이어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05년 2분기전망치(112.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B2C 취급상품범위별로는 오픈마켓이 종합몰이나 전문몰보다 경기를 더 낙관했으며 업종별로는 아동/유아용품의 경기전망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 B2C 거래액 전망: 종합몰(105.9), 전문몰(110.7), 오픈마켓(158.0), 아동/유아용품(123.9)

4/4분기 B2C 전자상거래 증가 전망 이유로는 방학, 크리스마스, 높은 판매단가 등 계절적 성수기 요인과 경기호전 기대감 등이 작용해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08년 전자상거래 전반적 경기전망지수는 B2B(116.8), B2C(114.1) 모두 100을 상회하여 호전전망이며, '07년 이후 연속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 '07년 전반적 경기전망지수: B2B(113.8), B2C(92.5)

또한, B2C업계의 경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UCC(사용자제작콘텐츠)를 이용한 마케팅에 대해서는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전체 이용률은 1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픈마켓업체의 UCC 마케팅 이용률이 66.7%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UCC 마케팅 이용률: 종합몰(14.7%), 전문몰(7.2%), 오픈마켓(66.7%)

정보기술(IT) 아웃소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외부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업체는 B2B업체(22.0%)가 B2C업체(15.8%) 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체 운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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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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