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2개월만에 600여건 지원 무역서신 번역이 50%

수출 초기기업의 계약체결 및 협상능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청이 한국무역협회에서 설치·운영중인 수출중소기업 통번역센터 활용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번역센터 개소('07. 6. 12) 2개월여만에 수출중소기업 287개사(648건) 통·번역 애로를 지원하였으며, 이는 당초 예상('07년 하반기 500업체 지원)의 3배를 넘는 규모로 수출 초기기업의 언어장벽 극복을 위한 지원수요가 그만큼 큼을 입증하고 있다.

A사의 경우 통역 지원을 받아 전기 전문용어가 포함된 제품의 복잡한 내용을 호주식 특이영어를 구사하는 바이어에게 명확하게 전달하여 대량수주의 호기를 맞았고, B사의 경우 통역위원 제품이해를 위한 사전준비단계를 거쳐 통역위원이 바이어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및 사업장안내까지 대행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고, 그 외에도 간단한 번역지원을 받아 태국 대리점 총판을 따내는 등 통·번역 지원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통·번역 신청 유형을 보면 전체 648건 중 무역서신 번역과 카탈로그 번역이 516건(80%)을 점하고 있다.

어권별 통·번역 신청은 영어가 410건(61.6%), 중국어 91건(14.0%), 일본어 67건(10.3%)로 3국어가 전체의 85.9%점하나, 헝가리어, 아랍어, 우즈벡어 등 기타언어도 서비스를 요청하여 지원하고 있다.

통·번역센터에서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위한 외국어 통·번역 필요 사항을 온라인(tong.kita.net)으로 접수받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역·투자계약서 검토 및 무역관련 자문 등 중소기업의 바이어와의 상담 현장에 무역실무 및 언어구사력 등 소정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을 직접 투입하여 지원 한다.

지원대상은 수출의지가 있는 내수기업을 포함하여 전년도 직수출실적 200만불 이하(특수어권 이용은 500만불 이하) 무역업등록 중소기업이며, 전시회 등 바이어 직접상담에 필요한 통역 및 수출 관련 문건에 대한 번역서비스를 제공받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업체당 연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청과 무역협회는 기업의 수요발생 즉시 대응 가능한 신속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수도권 외 지역 수출중소기업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수국가 언어 및 비수도권의 현지 통·번역 전문인력을 추가 선발하여 연내 전국적 인력 Pool을 구성(현재의 2배인력)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기업의 만족도, 지원 수요 및 성과평가 등을 토대로 중소기업이 쉽고 빠르게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문인력 등을 보강하고, '08년부터 지원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청 해외시장팀(☏ 042-481-4474) 또는 무역협회(통번역센터(☏ 02-6000-5493)로 문의하면 된다.

                                                     2007.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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