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중동오일머니를 잡아라"
KOTRA(사장 홍기화)는 3일부터 이틀간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우리기업의 진출이 유력시되는 이라크 북부, 쿠웨이트, UAE 등에 대한 진출전략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200여 업체가 참가하여 최근 고유가로 최대 경제 활황을 맞고 있는 중동 진출 열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참가업체들의 관심분야도 건설·플랜트는 물론 에너지, 전력, IT, 화학, 의료, 무역, 금융 및 컨설팅 등으로 매우 다양했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위해 UAE, 쿠웨이트, 이라크로부터 8명의 영향력 있는 연사를 초청했다.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정부 총리 경제보좌관(장관급), 이라크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쿠르드계 출신의 미국 건설 엔지니어링사 사장 등이 참가하여 중동시장 진출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쿠웨이트 건설플랜트, UAE 국제 컨설턴트 등이 우리업체의 최대 관심사인 현지 유망 프로젝트, 건설플랜트 자재공급 및 하도급 참여방안을 설명했다.
연사들은 중동의 석유 및 가스전 개발, 석유화학플랜트, 발전소 및 송변전소, 수처리, 철도와 도로, 공항 및 항만 물류, IT, 제조플랜트, 전문 직업훈련, 신도시 건설 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지 문화 및 상관습을 충분히 숙지해 초기 실패확률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리 업체들의 참여확대 방안으로 제시되었다.
참여연사들은 특히 기술전수 및 교육훈련 지원 등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과 중동 특성상 주요 인사와의 인맥 구축을 통한 정보입수 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 이라크 진출 전략과 관련하여 국가정보원 해외진출기업 안전지원단에서 해외진출기업의 테러 대비 안전수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KOTRA 민경선 글로벌코리아 본부장은 "중동은 새로이 주목받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풍부한 오일머니로 대형 프로젝트가 줄을 잇고 있는 만큼, 우리기업들의 진출 가능성은 아직 무궁무진하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우리업체들이 중동시장에 한발 더 다가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8.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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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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