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08년도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지원계획에 따라 최근 유로화 강세 및 항만의 대형화 등에 따른 선박 교체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의 터어키, 크로아티아, 그리이스 3개 지역에 조선기자재 시장개척단을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파견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KOTRA 부산무역관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제조, 수출업체 1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며 선박내장재, 열교환기, 각종 선박 건조용 장비, 알미늄 프로펠라, 유압펌프, 화물크레인, 선박용 공기관 폐쇄장치 등에 대해 내실 있는 현지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견지역인 크로아티아는 조선 산업이 국가 제1의 산업이며 최근 정부의 주도적인 민영화 방침에 따라 신흥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고 그리스는 세계 선박의 10%를 보유한 선박강국이며, 터어키도 최근 50개의 조선소가 신설되면서 선박 수주량이 세계8위로 급부상한 지역이다.
특히, 시장개척단은 터어키 이스탄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그리스 아테네에서 수출상담회를 갖는 것 외에 아테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조선 및 조선기자재 전시회인 "Posidonia 2008" 에 참가하여 세계 조선시장의 흐름을 접하고 신흥조선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크로아티아 현지 조선소를 견학하여 조선 현황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파견을 계기로 지역 수출업체와 직접 거래를 위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유로화 강세에 따른 수입선 다변화에 따라 품질 우위에 있는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의 유럽시장 진출기회가 밝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8. 5. 26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카빙메이커투 : 강희숙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