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신 연합군 출범! 세계 네트워크 시장, 기다려
에릭슨, 알카텔-루슨트, KT, SKT, 삼성전자 및 국내 중소기업 참여
세계 통신장비 시장의 강자 에릭슨(세계2위), 알카텔-루슨트(3위) 등 글로벌 기업과 KT, SKT 등 통신사업자, 삼성전자, 동원시스템즈 등 국내 대·중소 통신장비기업들이 차세대 네트워크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식경제부는 6월 26일(목) 17:00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통신장비 분야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크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통신 연합체 결성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가칭 'Open Network Alliance'(ONA)로 명명된 이 연합체는 세계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서,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개발, 표준화,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북미기업 등이 주도하고 있는 현재 세계 통신장비 시장 구도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 연합체가 "개방"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Web2.0 시대에 부합하는 민간주도의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하고 우리 중소기업이 국내시장은 물론 150조원에 달하는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연합체를 통한 협력방안(예시)
① 글로벌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이 동일표준의 통신장비를 공동개발하여, 유럽 등지의 기구축된 통신망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동반진출
② 코어장비에 강한 글로벌기업과 가입자 장비에 강한 국내 중소기업이 통신장비를 패키지로 구성하여 동남아 국가 등의 브로드밴드 구축사업에 공동참여
③ 통신사업자가 국내 장비 교체 또는 해외 서비스 진출시 호환성이 있는 중소기업의 장비를 우선 구매
④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국제표준화 움직임에 회원사들이 공동 대응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업 및 연구기관들은 "차세대 네트워크 신기술개발, 국제표준화, 상호호환성 확보, 마케팅 등의 공동 추진"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08년 가을쯤 동 협력체를 공식 발족시키되, 자격을 갖춘 회원사의 가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지식경제부는 차세대 통신시장 선점을 위한 '네트워크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였다.
'차세대 네트워크 산업의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비전으로 '15년까지 생산 15조원,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수립된 이 전략은,
우수한 기술력 → 국내시장에서의 레퍼런스 확보 →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발전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국내시장의 활성화 및 합리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한다.
① 통신사업자가 주도하는 컨소시엄형 R&D 추진, 정부와 통신사업자, 민간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투자펀드' 조성 등 통신사업자와 장비기업간 상생발전
② 정부, 공공기관의 장비도입시 공정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TTA내에 통신장비 성능비교시험(Bench Mark Test) 센터 설립 등
둘째, 국내외 선도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역량을 강화한다.
① Open Network Alliance를 결성하여 표준규격 제정,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글로벌시장에 대한 진출확대
② 대외적으로 브랜드력이 있는 'Anchor 기업*' 주도로 개도국 시장 등에 대한 패키지형 해외진출 지원
* Anchor 기업: 글로벌대기업(Ericsson, Alcatel-Lucent, 삼성), 통신사업자(KT, SKT), 종합상사 등 자체의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우수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해외 대형 통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
③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협력강화 및 러시아 등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셋째,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함으로써 미래 시장 선점에 대비한다.
① IP미디어, 지능형광통신, 미래인터넷 등 5대 전략분야에 5년간 3,000억원을 투입하여 선택과 집중의 R&D 추진
② 연구결과물 시험검증, 국제연동시험 등을 위한 미래융합 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구축
③ 국책 연구기관이 보유중인 핵심 IPR의 효과적인 상용화 촉진전략 마련
2008.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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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 보도자료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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