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e-연구노트 개발·보급 추진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연구기록을 전자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e-연구노트'를 금년 12월까지 개발하여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연구노트란 연구자가 발명을 완성하기까지의 연구과정 및 결과 등을 기록한 자료로써 진정한 발명자가 누구인지를 증명하거나 기업과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할 때 중요한 근거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주요 선진국에서는 연구노트의 작성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1월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노트 관리지침'이 시행됨에 따라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연구자는 의무적으로 연구노트를 작성하도록 제도화하였다.
그러나, 연구과정에서 대부분 컴퓨터가 활용되고 있어 서면으로 연구노트를 작성할 경우 전자 데이터를 별도로 기록해야 하는 불편함과, 공동발명의 경우 연구자들이 각각 기록한 연구내용을 공유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또한, 서면으로 작성시 분량이 많아 보관 및 정리가 힘들다는 점이 제기되고 있어, 연구현장에서는 e-연구노트도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연구노트를 작성해야 하는 연구자와 연구기관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e-연구노트를 개발하고,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특허청은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의 「R&D 특허센터」를 통하여 연구노트 작성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KIST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R&D 특허센터 홈페이지(www.ipr-guide.org)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있다.
e-연구노트를 활용하게 되면 연구자들이 연구성과물에 대한 검색을 쉽게 할 수 있고, 고품질의 연구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연구자가 연구기록을 보다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실 내에서 지식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 연구노트 작성이 활성화되고, 제도의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8.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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