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 분사 코팅 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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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상온에서도 자동차부품 등에 코팅 적용 가능
아주대학교(총장 서문호)와 솔믹스(대표 이재홍)는 2007.2.13일 솔믹스에서 '저온 분사 코팅 기술'을 사업화 하기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저온 분사 코팅 기술'은 산업자원부(장관 김영주)의 지원으로 수행중인 21세기 프런티어 사업 중 차세대소재성형기술개발사업(사업단장: 한유동)의 단위과제로 참여하여 개발에 성공한 기술이다.
※ 저온 분사 코팅 기술이란, 압축과 팽창으로 생기는 초음속의 기체 기류를 이용하여 분말이 코팅 대상물에 충돌하여 발생하는 에너지에 의해 점착되면서 코팅이 되는 기술을 말함
저온 분사 코팅은 상온에서도 쉽게 얻을 수 있는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제품의 내마모성, 내피로성, 내열성, 내식성 등의 특성을 2배 이상 향상시켜, 항공, 자동차, 선박, 반도체 부품의 수명 및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하여, 기존 고온 용사 코팅 기술을 적용하지 못한 부품 제조까지 가능해졌으며, 예를 들어, 플라스틱 같은 저융점 소재에도 코팅이 가능하고, 산화되기 쉬운 알루미늄이나 구리 및 복합재 코팅에서도 코팅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저온 분사 코팅 기술은 2001년부터 아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고경현 교수 연구팀이 산업자원부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인 차세대소재성형기술개발사업의 단위과제로 참여하여 개발한 기술(과제명: 저온 분사법으로 제조된 기능성 후막에 의한 표면 개질, 총연구비 5억9천 만원, 정부지원 4억2천 만원)이며 동 연구팀은 압축공기를 이용한 저온 분사 코팅 system 을 독자기술로 제작하는데 성공하였고, system upgrade(코팅 nozzle 설계 및 제작, 분말 공급 장치, 그리고 고가의 헬륨이나 질소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순수 공기 가압 장치 등)를 통해 제조원가를 30% 낮추는 등 원가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동 연구팀은 최적 공정 확립을 위해 자동차 부품을 대상으로 알루미늄/세라믹(Al/ceramic) 복합재를 코팅재로 하는 저온분사코팅기술 개발에 집중연구를 진행하면서, 이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기업을 찾고 있었고, 이 때 사업다각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분야를 찾고 있던 솔믹스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솔믹스는 2004년부터 동 연구팀에 참여하여 상용화를 위한 대량 생산 system 개발을 시작, 이후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 긴밀한 연락과 상호 교류를 진행하면서 엔진블럭, 커넥팅로드 등 자동차 부품을 대상으로 코팅 기술을 개발해 왔고, 현재 실제 장착 test까지 성공한 상태며 금년 10월부터는 양산체제를 갖추고 시판 자동차에 탑재할 예정이다.
동 기술의 개발 성과는 실험실적 연구 단계를 벗어나, 세계 최초로 저온 분사 코팅 기술을 자동차 분야에 적용하여 상용화에 성공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동차부품 상용화와 대량생산에 적용ㆍ성공함으로써 자동차는 물론 항공, 선박, 반도체 등 핵심기반제조품의 수명과 성능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 기술로 인한 솔믹스社의 직접적인 매출 증대 효과는 현재 추진 중인 자동차 부품 관련 산업 부문에서 연간 약 1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적용 품목이 확대되면 추가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또한, 동 기술 사업화로 인한 솔믹스社의 직접적인 고용 창출은 약 50명 정도로 추산되며 생산 장비의 자동화 등 장비 개발 업체의 간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도 동시 기대된다.
20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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