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투자, 原電 수출 등 실질적 경제협력 방안 논의
최근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유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파견된다.
오영호 산업자원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동유럽 민관합동 경제사절단*」은 오는 8월 30일(목) 부터 9월 4일(화)까지 루마니아와 헝가리 등 2개국을 방문하여 다양한 경제ㆍ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경제사절단 참여 기관: 산자부, 대한상의, KOTRA, 수출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대우인터내셔널 등 총 23개기관
EU의 東進에 따라 최근 그 중요성이 급부각중인 동유럽 시장은 매년 약 5∼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도요타(체코), 폭스바겐(폴란드), 기아차(슬로바키아)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진출 러쉬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 또한 급증하면서 「유럽의 공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 동유럽 주요국 GDP 증가율('06), IMF: 루마니아(7.7%), 불가리아(6.0%), 헝가리(3.9%)
* EU가입 동유럽 10개국 FDI 규모, UNCTAD:('03)156억불 →('04)370억불 →('05)409억불
동 사절단은 양국에서 각각「제 3차 한ㆍ루마니아 산업협력위(8.30일, 10:00∼12:30)」,「제 1차 한ㆍ헝가리 산업협력위(9.4일, 09:00∼10:30)」를 개최하여 상호투자, IT, 표준협력 등 양자간 다양한 분야의 경제ㆍ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루마니아에서는 원자력 위원장 면담 등을 통해 총 공사비 22억유로에 달하는 체르나보다(Cernavoda) 原電 3ㆍ4호기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 루마니아 정부는 '08년 체르나보다 3ㆍ4호기 건설을 위해, 현재 사업협력 파트너를 물색 중
체르나보다 원전건설 사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원자력 플랜트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험 무대로 동 사업 참여시, 최근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원자력 르네상스"라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원전건설 사업에 Initiative를 확보할 수 있을 만큼, 우리 원자력업계에 매우 큰 기회이자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울러, 방문기간 중 오영호 차관은 BIE(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국제박람회 기구) 회원국인 루마니아, 헝가리의 정부 주요인사 면담 등을 통해 2012 여수 Expo 유치지원 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2007.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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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박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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