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3/4분기 경기전망' 조사 BSI 115, 2/4분기 이어 호조세
2/4분기 실적 BSI(105)도 기준치 이상, 현장 체감경기 개선 반영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올해 3/4분기에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이 전국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응답업체 2,13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ㆍ발표한「3/4분기 경기전망」에 따르면 2007년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15로 조사되어, 3분기 중 경기회복세를 기대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체감경기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3/4분기 전망치는 2/4분기 전망치에 비하면 4p 떨어졌지만(119→115),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최근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은 주식시장 상승세,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내수증가 및 세계경기 성장세에 따른 견실한 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4분기 실적 BSI는 105로 조사되었는데, 2005년 4/4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 이상을 기록하여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항목별로는 내수회복 및 수출증가에 힘입어 생산(118), 매출(116), 내수(111), 수출(108), 가동률(116), 설비투자(107) 등 생산활동 부문은 기준치 이상으로 조사되었으나, 국내외 경쟁심화, 고유가 및 원화강세 지속,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인하여 채산성 부문인 영업이익(100) 및 판매가격(89)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군(126)과 중소기업군(114) 모두 기준치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두 집단 모두 경기회복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나, 중소기업군보다 대기업군이 다소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83), 섬유의복(88)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기준치 이상으로 조사되었는데, 특히 석유화학(118), 기계(116), 전기전자(130), 운송장비(118) 업종이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단지별로는 구미단지(97)를 제외한 대부분의 단지가 기준치 이상을 기록하면서 다음 분기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으며, 특히 서울디지털(125), 여수(127), 군산(144), 광주(137), 아산(121)단지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2007.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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