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안전과 건강, 우리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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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단, 외국인 근로자 통역자원봉사자 105명 모집 위촉장 수여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이사장 고기복)와 3월 2일(금) 10:30 공단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통역지원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통역요원으로 선발된 105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산업안전공단은 올해 1월부터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인 언어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민간지원단체 상담요원,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통역요원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왔다.
이번 모집을 통해 중국어, 태국어 등 15개국 언어가능자 105명(원어민 13명)이 통역요원으로 등록되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순회교육 및 이동버스를 활용한 사업장 방문교육시 통역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4년간('02∼'05년) 국내에서 산업재해를 당한 외국인 근로자는 9,861명 이었으며 이중 사망자는 290명으로 밝혀졌다.
특히 외국인근로자의 산재발생현황을 규모별로 분석한 결과를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 동안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전체 재해자의 85%(8,334명), 사망자의 67%(195명)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그 동안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취업교육기관, 민간지원단체 등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에서부터 체계적인 안전교육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13일 국제노동재단과 산업안전사업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한편, 박길상 공단 이사장은 " 외국인 근로자 교육시에 꼭 필요한 전문 통역요원이 확보되어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보건 교육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재해예방 못지않게 이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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