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계 협의기구 10일 출범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경제·산업계 협의기구가 10일 출범했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승수 국무총리, 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날 오전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녹색성장 산업협의체(Business Dialogue)’ 출범식 및 제1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과제와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1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1회 녹색성장 산업협의체 회의’가 열리고 있다
협의체는 정부가 수립, 추진하는 모든 녹색성장전략에 경제와 산업계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조직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국가 전체의 녹색성장 정책을 총괄, 조정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발족한 녹색성장위원회의 공식적인 대화체로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 5단체 및 업종별 단체 대표와 주요 기업 CEO 등이 대거 참여했고 정부측 인사로는 녹색성장위원회 간사인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녹색성장기획단 김상협·우기종 공동단장,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부처 차관이 참여했다.
대표는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허동수 회장이 맡았으며, KBCSD와 대한상의에 사무국을 임시로 두기로 했다.
협의체는 단순히 고충이나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기존의 협의체와는 달리 국가 녹색성장 전략을 정부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실질적 파트너십 기구로 운영되며, 산하에 5개 분야별 워킹그룹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분기별로 한차례 정기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오는 4월까지 ‘경제·산업계 녹색성장’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뒤 국회와 관련부처, 언론 등과 심포지엄이나 토론회 등도 개최키로 했다.
녹색성장위 기획단장인 김상협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은 이날 회의에서 “올상반기까지 ‘녹색성장 국가전략과 5개년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면서 “경제주체인 경제·산업계가 경제를 살리고 미래도 살리는 대책을 스스로 고민하고 만들어 국가전략을 완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특히 "향후 과학기술계 및 여성, 소비자, 시민단체 등과도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과 대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1차 협의회에서는 녹색성장기획단이 ‘녹색성장을 위한 정부·산업계간 협력방안’, 대한상의가 ‘녹색성장을 위한 과제와 역할’, KBCSD가 ‘녹색성장 산업계 사례’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2009.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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