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벨라루스 경제사절단 초청 투자환경설명회 개최
KOTRA(사장: 홍기화)는 지난 15일 빅타 가이세낙(Victar Gaisenak) 벨라루스 외무부차관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벨라루스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알렉산더 구리야노프(Aleksandr Guryanov) 주한 벨라루스 대사는 "지정학적으로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EU를 연결하는 요충지에 있을 뿐 아니라 최근 3년 연속 10% 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확대되고 있는 신흥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안드레이 투르(Andrei Tur) 경제부차관은 벨라루스 투자여건 및 제도에 대해 전하는 한편 지난 8일 국제입찰이 공고된 3억불 규모의 하이테크파크 건립 프로젝트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벨라루스의 하이테크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대통령령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IT분야 선진국인 한국의 건설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토니나 에죠바(Antonina Ezhova) 고멜-라톤(Gomel-Raton) 자유경제지역 관리청 부청장은 자유경제지역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으며, 이어서 여러 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이 파락실린(Paraxylene) 석유화학공장 설립프로젝트, TFT-LCD 및 승용차 생산 공장 설립프로젝트, 화력발전소 재건프로젝트, 강화콘크리트공장 설립프로젝트 등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투자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동 투자환경설명회를 통해 부존자원이 적은 벨라루스 정부는 수출 지향적 경제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한국과의 협력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홍기화 사장은 "우리기업들은 '벨라루스'라는 나무만 보지 말고 '러시아'라는 숲을 봐야 한다"며, "벨라루스 정부가 우리를 인정하고 다가오는 이 시점에 우리기업이 발 빠르게 대응해 인구 1천만 명의 신흥시장에 진출하고 러시아 및 EU 진출의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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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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