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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조, 성명 내고 "정용진, 멸공도 좋지만 사업 먼저" 1인 시위. 27년간 그룹 캐시카우인 이마트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그동안 수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기회나 때를 놓치는 실기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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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발행인
날짜 : 22-01-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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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조, 성명 내고 "정용진, 멸공도 좋지만 사업 먼저" 1인 시위. 27년간 그룹 캐시카우인 이마트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그동안 수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기회나 때를 놓치는 실기를 반복했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 노동조합이 정용진 부회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하는 성명을 내고 1인 시위에 나섰다.
한국노총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12일 성명을 내고 "멸공도 좋지만 본인이 해온 사업을 먼저 돌아보라"고 비판했다.
이마트노조는 성명을 통해 "(신세계)그룹의 주력인 이마트가 온라인쇼핑 증가와 각종 규제에도 직원들의 노력으로 타사 대비 선방하고 있는 어려운 환경에서 고객과 국민께 분란을 일으키고, 회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정용진 부회장의 언행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말 하는 것은 자유이나 그 여파가 수만명의 신세계·이마트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도 미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 정말 자유인이며 핵인싸이고자 한다면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면 될 것이나, 본인 스스로 기업인이라 한다면 이제 그 경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 또한 그간 사업가로서의 걸어온 발자취를 한번 돌아봐야 한다. 본인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고 다니지만, 임직원이 불안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어야 하며 그 실패도 본인에게만 국한되는 것이면 안 될 것, 27년간 그룹 캐시카우인 이마트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그동안 수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기회나 때를 놓치는 실기를 반복했다. 왜 많은 사원들이 이제 회사에도 미래가 없어 보이고, 사원들에게도 미래가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는지 알아야 한다. 회사는 수년간 임금협상에서도 어렵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지 않은가? 그 어려움의 원인을 진중하게 고민해보기 바란다. 더 이상 사원들의 희생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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