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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사망 위험 21%↓감소, 미국 6잔 커피 마신 사람 사망 위험 10(남)∼15%(여)↓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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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발행인
날짜 : 21-05-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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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당뇨병ㆍ심혈관 질환(CVD)ㆍ암 진단을 이미 받은 사람을 제외한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 21%↓감소, 미국 하루에 6잔 커피 마신 사람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0(남)∼15%(여)↓감소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신 40세 이상 남녀의 경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커피를 일절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21%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상아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은 질병관리청의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KoGES) 중 하나인 도시기반 코호트(HEXA) 연구에 2004∼2013년 등록한 40세 이상 남녀 11만92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하루 커피 섭취량과 2018년 말까지 사망률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신 교수팀은 전체 연구 대상자를 9.1년간(중간값) 추적했다. 연구 개시 시점에 당뇨병ㆍ심혈관 질환(CVD)ㆍ암 진단을 이미 받은 사람은 연구 대상에서 제외했다. 사망 원인은 통계청의 사망진단서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파악했다.
연구 결과, 커피를 하루 석 잔 이상 마신 사람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의 0.79배로 낮아졌다.
커피를 하루에 1잔 마신 사람이 심혈관 질환으로 숨질 위험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0.58배였다. 커피를 매일 1~3잔 마신 사람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은 0.62배로 감소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영양학 관련 학술지(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최근호에 실렸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것”이라며 “적당한 양(하루 3잔 이내)의 커피 섭취는 봉지 커피(커피ㆍ설탕ㆍ크리머가 함께 든 Three-in-one coffee) 등 커피 종류에 상관없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췄다”고 했다. 한국인 3명 중 2명은 봉지 커피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에서 수행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도 하루에 6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0(남)∼15%(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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