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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48년(1973∼2020년) 평균보다, 폭염일수 나흘 가량 늘고, 열대야 일수는 사흘 남짓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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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발행인
날짜 : 21-07-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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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48년(1973∼2020년) 평균보다, 폭염일수 나흘 가량 늘고, 열대야 일수는 사흘 남짓 증가
기상청은 13일 최근 10년(2011∼2020년)의 폭염일수가 과거 48년(1973∼2020년) 평균보다 나흘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열대야 일수는 사흘 남짓 증가했다.
기상청 통계를 보면,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폭염일수는 14.0일로 전기간 평균 폭염일수 10.1일보다 3.9일이 증가했다. 열대야 일수는 최근 10년 동안 9.0일로, 과거 5.7일에 비해 3.3일이 많았다.
폭염과 열대야 모두 7∼8월에 주로 발생했다. 폭염은 8월에 5.4일, 7월에 3.9일 나타나고, 열대야는 8월에 3.1일, 7월에 2.4일이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폭염은 주로 영남 내륙지방에서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8년 평균으로, 대구가 27.6일로 가장 많았고 합천(24.3일), 밀양(22.8일)이 뒤를 이었다.
열대야는 주로 제주도에서 많이 발생했다.
서귀포(31.0일)와 제주(29.9일)의 열대야 일수는 육지에서 가장 높은 포항(19.3일)과 대구(18.5일), 부산(17.1일), 목포(16.5일)보다 열흘 이상 많이 나타났다.
연도별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 상위 5위 안에 2010년대가 각각 3개 해씩 들어 있어, 지구온난화 현상이 뚜렷하게 반영됐다.
폭염은 2018년(31.0일), 1994년(29.6일), 2016년(22.0일), 2013년(16.6일), 1990년(16.4일) 순서였다.
열대야는 1994년(16.8일), 2018년(16.6일), 2013년(14.0일), 2010년(11.5일), 2019년(10.2일)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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