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지도부 회동

2014년 11월 20일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법안의 연내 처리 등 정기국회 입법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국회에서 시정연설 이후 다시 보게 되어 반갑다며 지난주에 APEC을 비롯한 여러 다자회의에 다녀온 내용을 설명하고, 앞으로 연말 정기국회와 국정운영에 대해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을 전했는데요.

이날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중에 한·중, 또 한·뉴질랜드 FTA 협상을 타결했고,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G20 국가들 성장전략 중에서 1등으로 설정되는 성과도 거뒀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제영토가 세계 73%에 달할 정도로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면서 순방 결과를 극대화해서 경제 재도약의 초석을 만들고, 국민들 삶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국회를 비롯해 정치권의 협력과 지원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국회에 계류돼 있는 FTA들도 조속히 통과시키고, 예산안·민생법안·공무원연금 개혁과 같은 개혁과제들도 처리되어 경제적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여당이 힘을 모아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호주 FTA의 조속한 발효를 강조했는데요!

올해 안에 한·호주 FTA가 발효가 되지 않으면 일본보다 최대 7년 동안 매 9개월 간 관세철폐가 늦어질 뿐 만 아니라 수출 손실액도 연간 4.6억불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비준 동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해외순방 중에 정상회의를 통해서 큰 업적을 갖고 돌아왔는데 당에서 제대로 뒷받침하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경제 재도약을 위해 매진하고자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와 국회의 협조를 바탕으로 해외순방의 결실과 국회에 계류되어있는 FTA 및 여러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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