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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이마트 3조 4천 4백억원 들여, 15조 8천620억원 매출 이베이코리아 새 주인 된다. 국내 전자상거래 2위 업체로 올라설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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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발행인
날짜 : 21-06-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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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이마트 3조 4천 4백억원 들여, 15조 8천620억원 매출 이베이코리아 새 주인 된다. 국내 전자상거래 2위 업체로 올라설 것으로 보여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오늘(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이 인수할 이베이코리아 지분은 80.01%이며, 인수 거래 금액은 약 3조 4천 4백억원. 관련 계약 체결 절차는 한국은행 승인 직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15% 수준으로 늘어 전자상거래 2위 업체로 올라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가 18%, 쿠팡은 13%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베이 인수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며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자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신세계그룹은 기존 오프라인 운영 노하우와 물류 역량을 이베이코리아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향후 4년간 1조 원 이상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에 집중 투자하고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거점을 온라인 물류 전진기지로 활용해 물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이달 7일 네이버와 함께 이베이코리아 인수 본입찰에 참여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인수 관련 협의를 진행해 오다 지난 22일 네이버의 인수 참여 철회 결정 이후 단독 인수를 추진해왔다.
미국 이베이 본사가 규제 당국 승인 결과에 따라 연말이나 내년 초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미 이아논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는 "철저한 전략적 검토와 치열한 매각 과정을 통해 이마트와 합의에 이르렀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거래는 강력한 전자상거래 회사와 유통 기업을 하나로 묶어 한국에서 엄청난 가능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베이는 2020 회계연도에 한국의 사업 거래액(GMV)이 140억 달러(약 15조 8천620억 원), 매출은 약 14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베이는 카카오뱅크 지분 약 4%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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