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과 업무협약, 양파· 마늘 등 100억원대 구입, 무안 백련 식품개발 공동노력
BBQ치킨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외식전문기업인 제너시스BBQ 그룹이 무안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향토자원 식품 개발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5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서삼석 무안군수, 김성두 무안 황토랑유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제너시스BBQ 그룹은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 프랜차이즈점에 쌀을 비롯한 양파, 마늘, 고구마 등 연간 100억원 상당의 무안 친환경농산물을 무안황토랑유통공사를 통해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또한 백련 등 기능성 향토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고 농산물 수출시장 개척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제너시스BBQ 그룹은 무안황토랑유통공사를 친환경농산물 공급 거점으로 전국에 올해 말까지 1300개소, 2012년에 3000개소의 친환경농식품 전문판매장 프랜차이즈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무안 친환경농식품 및 축산물 판로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 1995년 창사 이후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의 각종 기록을 수립하며 업계 최초로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호주, 몽골, 중남미 등 55개국에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반 식용유 대신 값이 비싸지만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올리브유를 이용한 BBQ치킨, 닭익는 마을 등의 브랜드로 국내외에 3,400여개 가맹점을 운영,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