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싱글오리진커피&와플 내세워 스타벅스에 정면 도전
올해 100개 체인점 개설하고 미국시장에도 진출
스타벅스를 필두로 커피빈, 파스쿠찌 등 해외 브랜드가 석권하다시피 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들이 반란을 예고하고 있다. 할리스커피, 이디야커피, 탐앤탐스 등이 빠른 속도로 체인점 수를 늘려가고 있고, 롯데(엔제리너스), CJ(투썸플레이스), 한화(빈스앤베리즈) 등 대기업들도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들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중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도 가세하면서 4000억∼5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은 그야말로 토종 VS 해외파의 일대 격전장이 되어 가고 있다. 신흥 세력의 대표주자는 바로 커피&와플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 지난해 5월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신예임에도 벌써 20개 이상 체인점을 개설하는 등 급성장세를 이어가며 토종의 반란을 주도하고 있다.
카페베네만의 특색 있는 메뉴들은 해외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차별화 요소이다. 카페베네에서는 일반적인 블렌딩 커피가 아니라 원산지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싱글오리진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싱글오리진 커피는 정통 커피 맛을 즐기고자 하는 애호가들 사이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20∼30대 젊은 여성층 사이에 유행 아이템으로 떠오른 정통 벨기에식 와플을 커피와 접목해 새로운 브런치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해외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토종 브랜드라는 점도 해외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카페베네만의 강점. 본사 김선권(41) 사장은 "스타벅스, 커피빈 등 경쟁 업체들이 매출액의 4∼5% 정도를 해외 본사에 로열티로 지불하지만, 우리는 이런 비용을 고스란히 품질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 토종 브랜드로서의 역할과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도 창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페베네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올해 100호점을 개설하고, 토종 커피 브랜드로서 해외 브랜드와 정면승부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그 다음 목표는 커피의 본고장인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것. 김 사장은 "국내 시장에서 토대를 닦은 후 해외시장에 진출, 미국 뉴욕 한복판에 카페베네 매장을 열고 스타벅스와 한판 승부를 겨룰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09.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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