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더웨이가 업계 최초로 복층 형태의 카페형 편의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청평 터미널 앞 기존 편의점을 리뉴얼 해서 선보인 복층 편의점은 1층은 일반 편의점, 2층은 여느 카페 못지않은 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2층 카페에는 매장에서 직접 추출하는 테라로사 커피, 스테프 핫도그, 빨간모자 피자 등의 고급 먹을 거리를 별도 직원이 서비스 한다. 바이더웨이 카페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일반 로드샵에 비해 30∼50% 가량 가격도 저렴해 이미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고 바이더웨이 관계자는 말했다. 바이더웨이 청평터미널점은 20여 석의 넓은 좌석과 테이블, 그리고 인터넷존도 갖추고 있어 인근 고객 뿐만 아니라 터미널을 이용하는 유동 고객까지 불러 모으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청평터미널점을 포함해 박석고개점, 신길서율점 등 복층 편의점을 전국에 총 5점 운영하고 있는 바이더웨이는 인근에 먹을 거리 판매점이 적거나 고객이 잠시 쉬어갈 공간이 부족한 상권에서 복층 카페형 편의점이 크게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층 편의점은 각 층별 성격이 다른 상품을 판매 함으로써 집객하는 방법이 다양하며, 1층과 2층을 동시 임대하여 임차비용에 규모의 경제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바이더웨이는 향후 출점 여건이 허락한다면 복층 편의점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페형, 셀프바형 등 차별화 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바이더웨이는 2005년 차별화 전략을 시작한 이래 현재 카페형 점포 200여 점을 운영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바이더웨이 브랜드전략팀 장승표 팀장은 "복층 카페형 편의점은 1층 공간이 적어도 소비자들에게 각 층별 차별화 된 편익을 제공함으로써 매출에 상승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이번 청평터미널점 오픈 후 예비 창업자 분들의 관련 문의가 폭증하고 있어 향후 출점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