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9월 18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 - 국정감사보다 국회검증을 먼저 해야 하나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9월 18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정감사보다 국회검증을 먼저 해야 하나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2015년 국정감사가 중반에 이르렀다. 남은 기간 국정감사가 나름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진행과정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다수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연일 구태를 보이고 있어 심히 유감이다. 증인 참고인들에게 윽박지르기는 기본이고 막말을 통한 인신공격으로 국회의 격을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다. 

지난 기재부 국감당시 야당 의원들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곧 물러나실 텐데”, 직원들에게는 “재벌의 하수인”이라며 도가 지나친 표현을 서슴없이 쏟아냈다. 

또한 환노위 야당 의원들은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에게 ‘치사하다’, ‘비겁하다’는 등 모욕적인 언사를 쏟아냈다. 어렵사리 이끌어 낸 노사정 대타협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며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복지위 소속 야당의 모 의원은 증인에게 특정 신체 부위를 꺼내 보라는 입에 담기조차 힘든 성희롱 발언으로 국회의원 자격을 의심케 했다. 

이는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악용해 증인 참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며, 국회의원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들이다. 

급기야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노조는 야당의 막말의원들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기도 하였다. 

국정감사에 앞서 국회검증을 먼저 하자는 국민적 요구가 나올까 염려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남은 국정감사 기간이라도 국회 품격에 맞는 언행을 해주기를 촉구한다. 

2015. 9. 18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용남

키워드 :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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