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공천제는 정개특위 협상테이블에 올릴 수조차 없는 불량식품. 북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상시화 노력 아끼지 않을 것. 노동개혁으로 더 잘살아 보세!’ - 노동개혁 기획브리핑 관련 [김영우 수석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9월 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친노공천제는 정개특위 협상테이블에 올릴 수조차 없는 불량식품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의 개혁안 발표 이후 야당 내 계파갈등이 점점 노골화되고 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혁신위를 향해 “그만 정리하고 끝내는 게 도움 될 것”, 또 “별 의미가 없다”고 평가 절하했다. 박지원 의원은 차라리 국민경선제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으며, 조경태 의원 또한 “혁신의 본질은 문 대표와 패권세력들의 거취문제를 다루는 것”이라 발언했다고 한다.

혁신위를 출범시켜 국민의 신뢰를 얻고 당내 계파갈등을 봉합하겠다는 본래의 취지는 이미 사라졌다. 만악(萬惡)의 근원인 공천제도는 뜯어 고치는 시늉만 했을 뿐 결국 바뀐 것은 자잘한 수치뿐이다. 개혁의 칼날은 무뎌졌고, 정작 도려내야할 부분은 손도 대지 않은 채 가지치기로 끝나버렸다.

열 번의 산고 끝에 탄생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제는 결국 ‘국민공천제’로 둔갑한 ‘친노공천제’였다. 그리고 이 친노공천제는 정개특위 협상테이블에 올릴 수조차 없는 불량식품이 되어버렸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진실로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고자한다면 300~1,000명에 불과한 국민공천단으로 선거인단을 제한해서는 안 될 것이다. 20%에 달하는 전략공천을  남겨둘 것이 아니라, 선거구의 모든 유권자가 자유롭게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문을 완전히 열어야할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치 개혁의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새누리당과 함께 계파 공천을 불식시킬 수 있는 완전한 국민공천제 실현을 위해 동참해야 할 것이다.

ㅇ 북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상시화 노력 아끼지 않을 것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대표단이 무박 2일의 협상 끝에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합의를 적극 환영한다.

지금까지 이산가족 상봉은 14년간 모두 19차례에 걸쳐, 총 2만 2천여 명의 이산가족이 상봉했다. 7월말까지 이산가족 상봉 신청 수가 12만 9천여 명에 달하고, 이들 중 70대 이상 고령자가 81.6%나 된다는 점에서 일시적으로만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정례화가 절실하다. 상봉이 일회성 행사로 끝난다면 남은 이산가족들은 기약없이 또 기다려야만 한다.

새누리당은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고, 화상 상봉을 부활시켜 상시적인 이산가족 상봉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

ㅇ  ‘노동개혁으로 더 잘살아 보세!’ - 노동개혁 기획브리핑 관련

새누리당에서는 국가의 미래가 달린 노동개혁을 국민들께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기획브리핑을 오늘부터 실시하고자 한다.

노동개혁 관련 기획브리핑은 매주 1회, 노동개혁의 5대 핵심 과제인 ▴임금피크제,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고용개선, ▴사회안전망 확충, ▴능력중심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내용은 서면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당의 명운을 걸고 앞장서겠다. 노동개혁이 선진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과 언론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2015.  9.  9. 새누리당 공보실

키워드 : 새정치민주연합, 친노공천제, 이산가족 상봉, 노동개혁, 기획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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