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맞아[이장우 대변인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
이장우 대변인은 10월 9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한글날을 맞아
오늘은 569번째 맞는 한글날이다.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스스로의 문자창제를 기념할 수 있는 민족, 뜻과 소리를 함께 표현할 수 있는 문자를 가진 민족은 전 세계에서 우리뿐이다. 유네스코에서는 해마다 세계에서 문맹 퇴치에 공이 큰 사람들에게 ‘세종대왕 문맹 퇴치상’(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준다고 하니 이 또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선조들은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온갖 고초를 당하면서 일제와 맞서 싸웠다. 이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일은 지금 세대의 역사적 사명이자 당연한 도리이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현장은 어떠한가.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분석에 따르면, 현 교육과정에서 한글 해득을 위해 초등학교 1학년이 배정받은 시간은 총 27시간뿐이라고 하니 통탄할 노릇이다. 모국어 수업이 홀대를 받고 있는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아울러 다른 무엇보다 무분별한 외래어나 국적불명의 언어사용을 지양하고 우리말을 바르게 쓰고 가꾸려는 국민적 노력이 필요하다.
말과 글은 그 민족의 얼이자 정신이다. 한글날을 맞아 우리의 언어생활을 되돌아보고 우리말과 글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귀중한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도 한글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드높여 우리나라 문화 융성의 틀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5. 10. 9. 새누리당 공보실
키워드 : 한글날, 세종대왕, 세종대왕 문맹 퇴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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