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소형 비행체 발견 관련 [김명연 수석대변인 논평]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경 강원도 인제군 야산에서 소형 비행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파견된 합동조사팀이 확인 중이라고 한다.
군 당국의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북한 소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하루 만에 또다시 정찰을 위한 비행체를 보낸 것이라면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다.
그러나 안보 컨트롤 타워가 되어야 할 청와대는 아직까지 그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 들어서만 다섯 번이나 미사일을 발사한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면 이처럼 안일하게 대응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한 마디로 안보 불감증이다.
하지만 큰 둑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는 말이 있다.
청와대는 안보 문제에 경중이 있을 수 없다는 엄중한 인식하에, 작은 징후에도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2017. 6. 9.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김 명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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