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대변인은 11월 11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야당은 국회를 버리고 장외투쟁의 깃발만 들겠다는 것인가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이 끝내 대화를 거부하고 장외투쟁에 나서는 모습은 국민의 바람을 뒤집고, 의회질서를 훼손하는 대단히 부적절한 태도이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여야 정당이 대화를 통해 국정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은 의회민주주의의 요체이다.
어떤 사회적 갈등이나 국민적 요구도 국회라는 용광로 안에서 녹여내 국민과 국가를 위한 산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정치권의 임무인 것이다.
그런데도, 야당은 국회를 버리고 결국 장외투쟁의 깃발만 들겠다고 하니 매우 유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대규모 당원보고대회 형식으로 내일 장외에 나가기로 했고, 국민의당도 어제 당 차원의 장외투쟁 동참을 결정했다.
야당의 ‘당원총동원령’을 통한 장외투쟁이 국정을 수습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인지, 오로지 당리당략에 입각해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는 결정인지 대단히 우려스럽다.
거대야당이 국회에서의 책임과 역할을 망각하고 장외투쟁을 선택한다면, 이는 난국수습을 바라는 국민과 역사적 요구와 대의민주주의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사태가 될 것이다.
촛불민심은 국민의 중요한 의사표시이지만, 거대야당이 국회를 나와 촛불에 기댄다면 국회의 기능과 역할은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이다.
국민은 야당에게 국회를 버리고 거리에서 촛불에 곁불을 쬐라고 거대야당이란 큰 힘을 준 게 아니다. 장외투쟁이 아니라, 지금 당장 대화에 나서 총리 추천 절차에 응하고 난국을 함께 수습해 가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2016.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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