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교육 현실을 외면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적이탈 화법’(양순필 부대변인)
박근혜 대통령께서 어제 한 행사장에서 하신 발언은 그간 논란이 돼온 유체이탈 화법을 넘어 거의 ‘국적이탈 화법’이라 할만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 박람회 개막식’ 축사에서 “정부는 교육이 공평한 기회 제공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누리과정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도대체 어느 나라 교육, 어느 나라 정부를 말씀하신 건지 알 수가 없다.
박근혜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 교육청에 떠넘겨 보육 불안과 교육 재정 위기를 심화시킨 것은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특히 교육이 공평한 기회의 터전이란 발언도 현실과 너무나도 동떨어진 말씀이다. 최순실 씨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과 학점 특혜 취득으로 교육 특권과 반칙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최순실 모녀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교육 불평등 문제가 크게 불거진 상황에서 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교육이 공평한 기회의 터전이 되게 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외면하고 왜곡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적이탈 화법이 개탄스럽다.
2016년 10월 21일 국민의당 부대변인 양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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