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2016.11.11. / 7:30) 국회 본청 215호
▣ 천정배 대책위원장
오늘은 침묵으로 대신하겠다.
▣ 이용호 대책위원
천정배 위원장님이 침묵으로 말씀하신다고 하는데 저는 간단히 한 말씀을 드리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자와 전화 한 통화 했다고 해서 대국민 신뢰가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 국민들은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여기지 않고 있다. 최근 국기문란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이 몸통인 것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안종범 전 수석에 따르면 미르, K-스포츠재단 모금운동에 박근혜 대통령이 깨알지시를 했다고 진술을 했다 한다. 또한 광고사 탈취사건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진
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문고리 3인방 중의 한 사람인 정호성 전 비서관의 핸드폰 녹음에 따르면 연설문 수정을 역시 최순실에게 부탁하라고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녹취가 있다고 한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소주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우울증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도리는 대통령직에서 내려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문병호 대책위원
아침에 언론 보도를 보니, 청와대와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이 트럼프의 당선을 보고 입장을 바꾸는 듯한 분위기가 엿보인다는 이런 기사가 났다. 소위 말해서 트럼프가 당선됨으로써 국민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에 그런 불안 심리를 이용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현재의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계속 행사하고 이 국면을 어물쩍 넘어가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정말 턱도 없는 소리라고 본다.
첫째는 트럼프 당선과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 오히려 연관이 있다면 청와대와 새누리당 친박계는 트럼프 당선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다. 이번 트럼프 당선의 의미가 무엇인가? 바로 기득권의 대표자인 힐러리를 비토한 것이다. 힐러리가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가? 특혜와 불법과 비리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기득권을 이용해서 그것들을 다 무혐의 시키고 무마한 기득권의 대표자로 본 것이다.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도 온갖 부정과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그것을 은폐하고 축소하고 적당히 넘어가려고 한다면 국민들의 커다란 저항과 심판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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